작품설명
우리의 젊은 날, 미래의 불확실함에 막막하였습니다. 아낙네들이 모두 돌아간 빈 방앗간은 젊은이의 숨 돌릴 공간이었습니다. 눕혀진 디딜방아에 걸터앉아 다알리꽃을 보며 한숨짓다가......
일순 함석지붕을 때리는 우렁찬 장대비, 젊은이에게 힘내라고 어깨를 때리는 죽비였습니다.
그 소리가 다시 듣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