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원 작품 1 : KOMOREBI : 스며든 자연

작가: 이유리, 강민지, 김채영 / 팀 ‘KOMOREBI(코모레비)’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뜻하며, 찰나의 순간에 포착할 수 있는 자연 현상입니다. KOMOREBI(코모레비)처럼 자연은 어느 순간 성큼 우리에게 다가와 스며듭니다. 다만 찰나의 순간이라 쉽게 지나치는 것일 뿐이지요. 복잡한 도시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특정 장소에 가야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연은 일상 속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본 정원은 자연이 우리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니, 창 너머로 보이는 자연이 빛과 함께 경계를 허물고 그림자가 되어 우리의 여백에 스며드는 과정을 느끼고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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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원 작품 2 :
살며시 그늘 아래

작가: 김이든 / 개인 햇빛이 가득한 하루, 우리는 어느 순간 조용히 그늘을 찾습니다. 단단한 나무 아래 생겨난 그늘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을 품고 살아갑니다. 벌레가 모여들고, 새들이 머물며, 사람들은 그 아래에서 마음을 놓습니다. 이곳은 ‘살며시’라는 말처럼 강요되지 않고, 조용히 스며드는 쉼의 공간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작은 안식처,이 정원에 살며시 머물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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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원 작품 3 :
초음(草音): 평택의 자연주파수

작가: 이현서, 김영서, 오혜원 / 팀 『초음(草音)』은 ‘자연의 소리’를 의미하며, 평택에서 들려오는 자연 소리를 주파수로 담아낸 사운드테라피 정원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졸졸 흐르는 물, 계절의 리듬에 따라 울리는 곤충의 소리는 정원의 여백에 고요히 스며들어 하나의 선율을 이룹니다. 주파수에 담긴 자연의 소리는 도시 속에서 지친 감각을 어루만지고,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오감을 깨웁니다. 일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치유의 뜰에서 회복의 순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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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원 작품 4 :
노을담정(노을을 담은 정원)

작가: 임창섭, 정시인 / 팀 평택의 낮고 평평한 땅 위에는 들과 연못, 그리고 저녁마다 물드는 노을이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정겹고, 익숙하지만 다시 보면 아름다운 풍경들. 이 정원은 그런 평택의 하루를 담아낸 공간입니다. 물빛과 들빛, 바람에 흔들리는 풀처럼 일상의 조각들이 이곳에 천천히 머뭅니다.
시민들은 이 길을 걸으며 바람을 느끼고, 물결을 바라보고, 노을빛이 번지는 순간 속에서 평택의 아름다움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햇살과 바람, 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의 기억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곳, 노을을 담은 정원, 노을담정. 평택의 하루가 노을빛으로 머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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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원 작품 5 : 시간을 걷는 정원

작가: 정보나, 이승혁, 심경아 / 팀 평택국제중앙시장의 오래된 철길은 더 이상 열차가 오가지 않지만, 여전히 시간을 잇는 길로 살아 있습니다.
벽화와 덩굴, 갈대와 자생식물은 변화 속 생명의 힘을 전하며, 낮엔 녹음으로, 밤엔 빛으로 기억을 감싸안습니다. 벤치에 앉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길을 그리게 되며, “2025~ING” 표지판은 지금, 이 순간조차 이어지는 여정임을 말해 줍니다.
이 정원은 평택의 역사와 삶, 그리고 끝없이 흐르는 시간을 품은 이야기의 시작점입니다.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과거를 지나 현재에서 새로운 여정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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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원 작품 6 : 남겨두는 마음

작가: 현서진, 채누리, 최윤주 / 팀 감나무 한 그루, 가지 끝에 남겨진 붉은 감 몇 알. 배고픈 겨울새를 위한 작은 배려, 다 먹지 않고 남겨두는 그 마음을 우리는 ‘까치밥’이라 부릅니다.
‘뜰’은 단순한 마당이 아닌, 삶의 여백이자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오래된 정서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원, 우리의 뜰을 떠올렸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까치밥. 그 조용한 풍경 속에, 함께 살아가는 삶의 온기와 배려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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